Daily 124

회사의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회사 관련해서 머릿 속에 항상 제일 크게 자리 잡은 질문. '회사의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브랜딩, 영업, 고객 모집, 매출 증대, 직원 채용, 비전 수립, 제품 개선 등 모든 것들은 저 질문에 대한 하위 카테고리로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질문, '회사의 성장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현재 우리 회사의 상황과 단계는 어디에 있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지금'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MVP이자 베타테스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회사의 성장을 위해 '지금' 해야하는 일은 우리의 MVP가 잘 working하는지 시험하고, 잘 working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핵심 가설과 가치를 담은 MVP가 고객에게 가치를 잘 전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Daily/Think 2021.03.11

좋은 시장 찾는 법

과거의 시장부터 되짚어 보는 것도 규모가 큰 산업을 찾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지금은 작아도 향후에 커질 시장을 찾는 것이 성장 측면에서는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인간 사회가 형성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있던 시장, 당연히 - 의류 - 식품 - 거주 는 필수 3대 요소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큰 시장일 거다. 위의 3가지 시장 자체가 워낙 크다보니까 플레이어가 많아도 어느 정도 먹고산다. 과거부터 존재해왔지만, 그 형태만 달리 했던 시장이 또 뭐가 있을까. - 교통 (말 -> 수레 -> 마차 -> 자동차 & 기차 -> 비행기 -> ?) - 물류 - 위생 - 미용 - 놀이 - 교육 - 무기 - 에너지 - 운동 - 예술 기타 등등... 그리고 요즘은 하나의 시장 내에서도 워낙 세그먼트가 나누어지니..

Daily/Think 2021.03.11

초기 고객 모집에 대한 접근 방식

나의 아이디어로 구현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는 너무나 좋은 제품이고 도움이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출시만 하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쓰게 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건 분명 잘못된 생각이다. 발로 뛰지 않으면 그 제품을 "아무도" 모른다. 그럼 발로 뛰어야 하는데, 어느 방향으로 얼만큼 뛰어야 하는걸까? 모든 사람에게 우리 서비스를 소개하는 것이 최고로 좋은 일이지만, 한정된 시간과 자원으로는 그럴 수 없다. 초기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고민과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당근마켓은 '판교장터'로 시작하여 초기에 중고 샤오미 선풍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미국에서 시작한 블라인드는 회사 주차장 벽면에 블라인드 포스터를 마구잡이로 ..

Daily/Think 2021.03.09

매일 매일은

사람이 이성의 동물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대부분의 행동과 일상은 감성적인 부분과 신체적인 부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 같다. 이성은 감성에 의해 얼마든지 합리화가 된다. 그런데 감성은 이성에 의해서 억누르기가 마냥 쉽지가 않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건, 신체가 건강하지 못하면 감성이 힘들어지고, 이성은 흐트러진다.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감성이 받쳐줄 때, 올바르고 합리적인 이성의 힘을 다룰 수 있는 것 같다.

Daily/Think 2021.03.06

부의 진짜 의미

부는 돈이나 재물 자체가 아니고,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하루에 15시간씩 일하면서 한 달에 1억씩 벌면 뭐하나? (물론, 한 5년 바짝 일하고 은퇴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진짜 '부'는 나의 시간을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쓸 수 있는 여유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시간만큼 한정된 자원은 없다. 시간은 추가로 더 생산할 수도,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만들 수도 없으니 말이다. 회사를 다닌다고 하더라도, 일하는 시간이 만족스럽고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부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내 시간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2020.07.04

Daily/Think 2021.02.18

효용

경제학에서, 효용이란 재화와 용역을 소비함으로써 얻는 주관적인 만족이다. 서비스 풍요 사회에서 서비스의 효용을 측정하는 기준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서비스가 주는 효용의 크기는 서비스를 소비함으로써 얻는 만족감이 아니라, 소비하지 못함으로써 겪는 불편함으로 계산해야 한다. 카카오톡을 하나 보냈다고 훌륭하게 만족스럽진 않지만, 보내야 하는 사진이 계속 로딩될때 화나는 것처럼..

Daily/Think 2021.02.14

린스타트업

1.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출시일까지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하며 일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질문은 “이게 과연 만들 가치가 있는 것인가요?”가 되어야 합니다. 2. ‘만들고 측정하고 배운다.’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이러한 피드백 순환을 최대한 빨리 돌려야 한다. 3.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세워 둔 전략 중 어떤 부분이 제대로 동작하고 어떤 부분이 전혀 동작하지 않는지 학습해야 한다. 우리는 고객이 원한다고 말하는 것이나 그들이 원할 것이라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4. 제품을 더 빨리 고객에게 공개했다면 이런 낭비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5. 학습은 스타트업 발전에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Daily/Book 2021.01.27

특허 출원

지식재산의 "활용 목적"에 따라 진행 방향과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산업재산권은 기술력을 보호해주는 특허와 실용신안이 있고, 외관을 보호해주는 디자인과 상표가 있다. 특허 출원은 단지 특허를 "신청"하는 것이지 특허를 "획득" 했다는 것이 아니다. 특허 출원을 했다고 특허 심사를 요청하지는 않아도 된다. 특허를 출원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약 1만원 정도면 혼자서도 가능하다. (특허 심사까지 받으려면 혼자서는 약 20만원, 변리사에게 맡기면 약 200만원이 든다고 한다.) 그런데, 특허를 출원한 경력을 통해서 창업자가 특허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내가 이런 아이템으로 사업을 할 거고, 잘 개발하고 론칭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심지어, 나는 내 아이템에 대해 특허를 출원을 ..

Daily/Memo 2021.01.07

기업을 판단하는 가치적인 기준

기업의 재무제표같은 정량적이고 후행적인 지표가 아니라, 기업을 판단하는 나만의 가치적이고 선행적인 기준. 기업의 궁극적인 결과는 "돈을 잘 버는 것"이다. 돈을 번다는 것은 기업에게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럼 그 사람들은 기업에게 돈을 왜 지불할까? 사람들이 지불하는 돈의 가치만큼 또는 그 이상의 무언가를 그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물품, 서비스, 만족감, 재미, 유대감, 문제해결 등등.. 결국, 돈을 잘 버는 것은 사람들에게 돈을 잘 지불할만큼의 좋은 것을 제공해야 가능한 일이다. 배움이 부족하여 아직 내가 모르는 분야의 회사도 너무 많다. 지금 나의 협소한 수준으로 본 훌륭한 기업이란, 1.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사람들을 많이 모을 수 있는 기업. (ex. Faceboo..

Daily/Think 2021.01.07

생활에 차이를 만들어라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는 사람들의 생활에 얼마나 큰 차이(변화)를 만들었는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그 가치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판단할 수 있다. 1.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했더니, 도움이 됐다.(재미가 있다. 배부르다. 기쁘다. 즐겁다. 만족스럽다 등의 만족감) 2. 사용하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았더니, 엄청나게 불편함이 생겼다. 후자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카카오톡이다. 채팅이라는 단순한 기능이지만, 당장 지금부터 카카오톡을 못 쓴다고 하면 굉장히 불편할 것이다. 내일 약속은 어떻게 잡으며, 친구한테 사진은 어떻게 보내고, 단체톡방에서 수다를 떨수도 없다. 카카오는 이런 틈새들을 파고드는 사업을 계속해서 확장해나가고 있다.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카카오샵, 카카오이모티콘, 카카오TV 등..

Daily/Think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