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6년차가 정착한 초음파 + 가열식 가습기 (덕분에 잘 때 안건조해!)

안녕하세요.

 

요새 밤에 코랑 목이 따끔따끔하니 말라가는 느낌때문에 잠을 계속 깹니다. 안되겠어서 가습기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현대카드몰에서 구매한 내돈내산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현대카드를 쓰는 제 친구가 포인트로 결제해주고 나머지 차액을 냈습니다. 금같은 포인트로 선물을 해주다니.. 덕분에 촉촉해진 제 콧구멍이 친구한테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하네요.

 

 

아무튼, 1월 초중순에 구매해서 2주정도 사용한 후기 남깁니다.

 

 

1. 크기

크기는 2리터 생수높이 정도 됩니다. 너비는 생수통 2개 나란히 놓은 것쯤 되겠네요!

본체 전체적으로 은은한 짙은 회색이라 미관상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흰색도 있었는데, 때가 금방탈거같아서 회색을 골랐습니다. 

 

 

2. 구성품

구성품은 위 본체와 리모콘, 청소붓, 향기나는 무직포, 설명서, 오아 홍보책자가 들어있습니다. 

 

리모콘은 뭐 잘 안쓰고, 청소붓도.. 크기에 비해 너무 작네요. 부직포는 처음에 본체 바닥에 붙이는 미끄럼방지용 테이프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설명서 보니 아로마 향기? 내는 용도입니다.

 

 

 

 

3. 윗구멍

습기가 분출되는 윗구멍은 이렇게 생겼어요. 

은은한 표면이 좋네요. 저 분출구는 돌려서 방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4. 내부 (물통)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본체와 별도로 물통을 따로 뺄 수 있습니다. 덕분에 물 넣을때 굉장히 편리한데요.

이게 좀 이상한게, 물을 채워서 물통을 넣으면 본체에도 물이 찹니다.

그래서 물을 완전히 빼서 말리려면 본체도 들고가서 물을 빼야해요. 이건 꽤 번거롭네요. 

 

 

 

 

5. 향기나는 부직포

이게 뭐라고 따로 설명까지 할만큼은 아닌데요. 저는 제품 상세페이지를 안보고 친구가 이거 삿다길래 그냥 구매했더라죠.

그런데 본체 하단에 보니 넣고빼는 부분이 있어요.

 

저걸 빼면 부직포를 넣는 케이스?가 나옵니다. 아로마 향기라고 적혀있는데요. 저거로 향기를 내나 봅니다.

근데 향기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6. 작동

 

 

주요 기능들을 적어보자면

 

- 현재 실내 온도/습도 표시

- 습기 분출 파워 조절(3단계)

- 목표 습도 설정

- 나이트 모드

- 타이머

- 가열식 가습기 모드 (뜨뜻한 습기)

 

이정도인데요. 제가 이걸 샀던 이유는 가열식 가습기 모드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초음파 가습기가 많잖아요? 위 가습기도 기본적으로 초음파식 가습기인데요.

 

작년 겨울에 이거랑 다른 초음파식 가습기를 썼던 적이 있습니다. 침대 옆에 두고 자니까, 습기가 차가워서 잘때 춥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뜨뜻한 습기가 나오는걸 사려던 차에, 이 기능이 있다는걸 보고 바로 결정했죠.

 

 

목표 습도 설정도 꽤 편리합니다. 겨울철 적정 실내 습도는 40~50%라고 하는데요.

원하는 습도 %로 맞춰놓으면, 알아서 꺼졌다가 켜졌다가 합니다. 

 

 

나이트모드는.. 음.. 딱히 특별한 기능은 없습니다. 소리가 작아지는건 아닌거같고, LED 불빛이 꺼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분출 세기!

 

분출세기는 아주아주 충분해요. 자취방, 원룸에는 충분할 정도입니다. 저는 3단계 중에 제일 약한 단계로 하는데도, 금방 목표 습도까지 올라가더라고요!

 

그리고 확실히 잘 때 목이 안건조해요. 아주만족합니다. 

 

 

구매링크를 넣으면 진짜 광고같으니까 넣지 않도록하겠습니다. (현대카드몰에서 사기도 했고..)

현대카드몰은 정가로 판매하고 있어요. 쿠팡이나 네이버는 정가보다 더 싸게 파네요.

 

 

그럼,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