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이재명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주식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이 어떻게 바뀌는지, 그리고 이것이 어떤 주식 종목에 기회가 될지 알아두면 투자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 배당소득 분리과세란?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말 그대로 배당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과세하는 제도입니다.
현재는 아래와 같이 과세됩니다:
- 배당+이자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하: 15.4% 분리과세 (지방세 포함)
- 2,000만 원 초과: 종합소득과 합산하여 최고 49.5%까지 누진과세
즉, 세금을 과세하는 금액에서 '내 월급이나 사업소득'과 합치지 않는다는거죠!
소득이 높을수록 세율도 높은데, 합산되지 않고 분리되면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주요국은 단일세율로 분리과세를 채택하고 있어 한국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은 25%, 일본은 20.3%, 미국은 0~20% 등입니다.
📈 달라지는 세율 계산법
이번 개정안(이소영 의원안)은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사에서 나오는 배당소득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세율을 적용합니다:
- 2,000만 원 이하: 14% (지방세 별도)
- 2,000만 원 ~ 3억 원 이하: 22%
- 3억 원 초과: 25%
즉, 최대주주의 세금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배당 확대를 유도하려는 취지입니다.
소액주주 입장에서도 배당금이 늘어나면 수익이 증가하고, 외국인 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어 전체 시장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됩니다.
그럼 어떤 종목들이 수혜를 볼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 어떤 종목이 수혜를 입을까?
증권가에선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되면 배당성향이 높고,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지주사 중심으로 수혜가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5% 이상 배당성향 + 최대주주 지분 높은 종목:
- 진양홀딩스
- 세아베스틸지주
- 아모레퍼시픽홀딩스
- 휴온스글로벌
- CJ
- SK디스커버리
향후 배당성향을 높일 유인이 있는 지주사:
- 코오롱
- KISCO홀딩스
- 한국앤컴퍼니
- 대상홀딩스
이들 기업은 이미 배당 여력이 충분하거나 정책 수혜를 통해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단순히 세금 감면이 아니라 주식투자의 구조적 매력을 높여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입니다. 배당 확대 → 주가 상승 → 자금 유입 → 세수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면 한국 주식시장 저평가(Korea Discount)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FAQ
- Q. 현재 배당소득에 얼마의 세금이 부과되나요?
A. 2,000만 원 이하는 15.4%, 초과 시 최대 49.5%까지 누진과세됩니다. - Q. 분리과세가 시행되면 누구에게 유리한가요?
A. 고배당을 원하는 장기 투자자, 소액주주, 그리고 기업의 최대주주까지 모두에게 긍정적입니다. - Q. 분리과세는 언제 시행되나요?
A. 정부는 2025년 세제개편안에 포함해 빠르면 2026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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