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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펀드, 증권

한국 경제는 어떻게 될까?

by Juzero 2025. 1. 1.

투자 관점에서 보면 한국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높아야 한다.

High Risk, High Return

 

지리적 이슈, 정치적 분단 이슈, 산업 규모 및 구조, 경제적 인적/물적 자원 등등... 성장성, 안정성 측면에서 천조국에 비할 바가 안된다.

 

한국에 금리가 더 높아야, 글로벌 자본이 한국에 유입될 것이고, 유입된 돈으로 기업이 투자를 해서 더 성장해야 한다.

 

출처: KBS 뉴스

 

역대 금리 추이를 보면, 일단 금리 역전에 대해서 말하기에 앞서

미국은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를 굉장히 유연하게 변동시킨다. 무슨 고무줄 늘리고 당기듯이 확 떨어뜨리고, 확 올린다.

 

닷컴버블 / 2008 모기지 / 코로나

 

이렇게 경제위기가 올때마다 금리를 거의 수직낙하 시키는데, 이는 우리나라와 달리 눈치볼 게 없어서 가능한 듯 하다. 

 

아무튼, 2024년 12월 기준으로

 

미국 기준금리: 4.5%

한국 기준금리: 3%

 

1.5%나 차이가 난다.

 

심지어 미국 연준은 예상보다 호조한 경제성장과 높은 물가상승을 고려하여 금리인하의 속도를 조절한다고 했다.

당초 내년에 4번의 금리인하를 예상했었는데, 2회로 축소한다는 시그널을 보냈다. 

 

 

 

12월에 이런 발표가 난 직후

미국 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계속 상승중

 

 

3달 동안 1325원에서 1470원으로 무려 10% 이상이 상승함

 

즉, 세계 시장에서 원화가치가 10%가 하락한 것.

국내의 수출기업은 웃고있을 것이고, 수입기업은 울고있겠지...

 

 

자 그럼, 이때 2025년의 한국 금리는 어떻게 될까?

 

1. 일단 한국은행은 금리를 내려서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싶어한다. 

2. 하지만, 미국은 속도 조절한다고 하니까, 자본이 유출될 것이 걱정되어 금리를 내리지 못한다.

3. 하지만, 경제성장률 유지를 위해서 금리를 내리긴 해야 한다.

 

 

1. 부동산

일단, 금리를 내리지 않고 유지하면 대출 금리도 잘 안내려간다.

 

안그래도 지금 2020~21년에 영끌한 사람들이 22년부터 시작된 고금리로 인해 이자부담이 커졌고, 경매 건수가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고 한다. 

 

 

대출금리가 높으니 '투자' 목적으로 하는 매수 수요도 높아지지 못하고, 유지되거나 하락한다. 

전체 수요중에 실거주 수요의 비율이 높아진다.

 

투자 수요는 현재 상황이 안좋아도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하고,

실거주 수요는 내일부터 살고싶은 입지를 보고 구매를 한다. 

 

그럼, 입지에 대한 가치를 더 꼼꼼하게 따지게 될 것이고, 매매를 못하더라도 내가 살아야하니 전세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 

 

2024년 초에 각종 부양 정책으로 집값 상승 전환이 시작되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시 차분해지면서 현재는 공황(?) 상태라고 할 수도 있다. 

2025년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해서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어떻게 될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라서 보합 상황이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2. 주식시장

많은 개인투자자 뿐 아니라 기관들도 미국으로 ㅌㅌ 중

다만 달러가 높아져서 미국 주식 구매에 대한 비용이 더 커지긴 하였다.

 

 

채권투자만 하더라도 미국 채권에 더 투자할 것이고

안그래도 높은 금리 때문에 자본 조달도 힘든데 한국의 상장사 혹은 중견 이상의 기업들은 자본 조달이 더 힘들어 짐

 

자본 조달이 힘드니, 기업 성장을 위한 R&D 투자가 더 위축될 수 밖에 없음

 

 

3. 자영업자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율이 높다.

 

자기자본만으로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고, 대부분 대출을 받아서 시작하고 운영한다.

금리는 자영업자의 생활수준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데, 금리를 쉽게 내리지 못하니 자영업자는 더 힘들어진다.

 

정부 입장에서는 통화정책 대신에 재정정책으로 자영업자를 지원할 수 밖에 없다

 

 

정부 예산은 한정되어있고, 어느 한 곳에 지원을 하게되면 다른 곳에서는 예산이 줄어든다. 

예산 자체를 늘리려면 국채를 발행하거나, 세금을 높이던가 해야한다.

 

국채

한 3달 전까지만 해도 미국 금리 인하 예상으로 인해, 국채는 인기가 없었다.

채권은 금리가 내려가면 가격이 상승한다.

 

22년 고금리때 구매한 국채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금리가 안내려가니 기존 채권을 보유한 사람들은 울상이다.

 

반대로, 이제 막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다만 한국 국채가 시장에서 인기가 없다

 

 

 

나 같아도 미국 채권을 구매한다.

(하지만 환전 수수료, 달러 환율 하락 등의 위험 존재)

 

 

어쨋든, 다시 정부의 예산 이야기로 돌아오면

 

예산 증액을 위해서는 세금을 늘려야 하는데,

세금 = 부과액수 * 세율 

 

부과액수가 높아진다는 것은 국가 전체적으로 돈을 잘 벌고 있다는 것

하지만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와중에 전체 액수가 계속 높아지리라고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럼 세율을 높여야 하는데, 결국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지원금의 규모가 커질수록 그 뒤에는 세율이 높아져 세금이 많아질 수도 있다

그럼 세금내느라 또 나의 지갑은 텅텅

 

 

요즘 내 관심은 부동산이니, 이쪽을 더 고민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