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국제기구 UN 인턴 합격 후기] UN 인턴 화상 면접 후기

그리고 드디어 UN 인턴의 면접날이 잡혔다. 

 

UN 인턴 면접 하루 전에 연락이 와서 내일 16:00에 면접 가능한지 물어보는 이메일이 왔다. 

 

당연히 가능하다고 바로 답장을 보내는 동시에 회사에 오후 반차도 같이 냈다 ㅋㅋㅋㅋㅋ

 

거두절미하고, UN 인턴의 화상면접은 스카이프를 통해서 진행되었고 2명의 면접관이 참가했다.

 

내가 받은 UN 인턴 면접 질문들

 

1.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합니다.

2. 소프트웨어 개발해본 적이 있나요?(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런 문맥의 질문이었습니다)

3. 학교에서 진행했던 테트리스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4. 지원자가 어떻게 회사에 기여할 수 있나요?

5. 교양외국어센터(대학교 근로)에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한 배움은 무엇이었나요?

6.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 할 수 있나요?

 

원래는 1시간 예정이었는데, 20분정도 하고 마무리 인사 빠르게 하고 빠르게 끝났다.

딱딱하고 엄격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너무 부드러우셨다 ㅠㅠㅠㅠ 막 말 더듬고 빨리하고, 생각 안나서 죄송하다고 하니까 괜찮다 괜찮다 천천히 말해도 된다고 해주셔서 중간부터는 긴장이 풀리고 좀 더 여유가 생겼다.

 

진짜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만큼 떨렸다.. UN의 직원인 면접관이 2명이 계셨는데, 한 분은 외국인이셨고 한 분은 한국 사람!

 

그리고 이번에 새로 배운 꿀팁!!!

 

외국에서는 면접을 진행한 후에 면접관 이메일(면접관 이메일을 모르면 면접 일정을 잡은 이메일)로 24시간 안에 감사 인사를 보내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나는 위의 질문에서 3번 질문에 대해 대답을 잘 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죄송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이 생각나지 않는다." 라고 말했었고, 괜찮다고 해주셨다.

UN 인턴 면접 본 날 저녁, 감사메일을 보낼 때 3번 질문에 대한 대답을 PPT로 만들어서 같이 첨부했다. 학교에서 진행했던 테트리스 프로젝트가 어떤 프로젝트이고 내가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2슬라이드로 만들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아까 대답을 못해서 죄송하다. 사실 난 잘 말할 수 있는데 떨렸다."라는 느낌의 해명?변명?의 의미로 전달하면 절대 안된다!

 

"아까 이런 질문을 하셨는데, 이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첨부한다."라는 느낌으로

면접자가 아까 면접에 대한 정성과 적극성이 느껴지도록 전달해야 한다. 

 

이게 내가 실제 UN 인턴 면접관한테 보냈던 메일이다.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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