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인턴 합격한 모든 노하우 전자책을 만들었어요!
자기소개서 준비, 인터뷰 등의 모든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제가 준비했던 모든 자료를 다 담아서, 50페이지로 만들었어요. 조금 과장하면 이것만 보고 따라하셔도 괜찮을 정도로 고퀄리티로 만들었습니다.
꼭 UN이 아니더라도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자료는 링크에서 참고해주세요!
제가 UN 인턴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여러 단체나 장학재단에 지원서를 쓰면서 쌓은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예시는 <대학생 인턴>을 기준으로 다음의 6가지 항목을 간단하게 분석할거에요.
예시 회사 : 한국생산성본부
예시 직무 : 전략기획컨설팅, 일터혁신컨설팅
① 자기소개 및 성격의 장단점
② 직무 관련 전공 이수 과목명
③ 자신이 보유한 전공 지식 및 스킬
④ 주요 활동사항
⑤ 지원 동기
⑥ 입사 후 포부
자기소개서이든 인터뷰이든,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유형에서는 "논지, 핵심 내용, 맥락"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흔히 질문의 요점과 상관없이 스펙이나 경험을 자랑하듯이 서술하는 실수를 한다.
질문의 요점을 파악하고 그거에 맞게 대답하는 것이 핵심! 읽는이로 하여금 대화를 하는 듯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① 자기소개 및 성격의 장단점
질문의 요점 : 지원자에 대한 첫 인식, 느낌과 더불어 ‘어떤 사람’ 인가를 파악이 되고, 지원한 회사의 팀 혹은 분위기와 잘 어울릴 수 있는지를 요구한다.
대답의 요점 : 본인의 성격 중에 지원한 직무와 연결되는 성격들을 서술해서,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임을 어필한다.
필요 한 것 : 회사와 직무에 대한 사전조사
예를 들어, 사무직에 지원했는데 “저는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겨하고 사교성이 높아 쉽게 친해지는 성격입니다.”라고 적으면 나쁜 대답은 아니지만 직무에 어울리지 않아 매력적이진 않다. 반면, 영업직 직무에서는 매력적인 대답이 된다. 한국생산성본부의 “전략기획컨설팅, 일터혁신컨설팅” 직무에 어울리는 성격의 장단점을 적으면 좋다. 오류를 잘 내지 않는 꼼꼼함, 주어진 일을 끝까지 마무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책임감 등을 어필하면 좋다.
저 직무에서 필요한 성향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본인의 성격 중에 그것과 연결되는 것을 찾아서 적는 것이 중요하다. 단점을 적을 때에는 직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 단점을 적는 것이 좋다. 또는, 단점을 극복한 자신만의 방법과 그로 인한 변화를 적어내면 좋다.
② 직무 관련 전공 이수 과목명
질문의 요점 : 들은 수업들을 기반으로 지원한 직무에 이해도가 있는가를 요구한다.
대답의 요점 : 과목에서 배운 내용과 그 내용이 직무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서술하면 좋을 것 같다.
이수한 과목들 쭉 보고 쪼금이라도 관련된 전공 다 적는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업무에 쓰일 수 있는, 강조할 수 있는 과목명을 언급하고, 해당 과목에서 배운 내용과 그 내용이 직무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간단하게 서술하면 좋다.
③ 자신이 보유한 전공 지식 및 스킬
질문의 요점 : 입사 후에 주어진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되는가를 요구한다.
대답의 요점 : 자신의 활동, 자격증, 지식 등이 직무에서 어떻게 강점이 될지 서술한다.
필요한 것 :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스킬, 요구사항, 해당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 건지 충분한 이해
3번이 본인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문항이다. 뽑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여러 지원자 중에 우리 직무를 빠르게 이해하고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뽑고 싶을 것이다. 만약 관련된 스펙이나 경험이 없더라도, ‘이 지원자는 인턴 일을 잘 이해하고 잘 하겠네~’ 라는 생각이 들도록 관련지어서 적는다. 우선 회사와 직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내 능력이 어떻게 직무에서 강점이 될 수 있는지 적는다. 관련 스펙이 없더라도 걱정 NO! 본인이 배운 전공 내용 또한 스킬이 될 수 있다. 그냥 막 쓰는 것보다, 지원한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 건지 많이 공부하고 조사하고 이해했다는 것을 어필해야 한다.
④ 주요 활동사항
질문의 요점 : 회사와 업무에 잘 적응하고 수행해 나갈 수 있는지 요구한다.
대답의 요점 : 본인의 활동과 경험이 업무 수행에 있어 어떻게 작용할 지 작성한다.
필요 한 것 : 지원한 직무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 가장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4번은 1번과 3번 질문의 심화 질문이다. 활동사항을 적으면서 평소 자신의 성격을 더 보여줄 수 있고, 업무와 관련된 능력도 어필할 수 있다. 지원한 업무와 관련된 스펙이 없더라도 괜찮다.(있으면 더 좋지만!) 업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영업 직무를 예를 들면, 물건을 팔아 본 적이 없더라도 사람들과 쉽게 친해진 경험과 활동 사항을 넣으면 능력이 어필된다. 활동사항을 하면서 있었던 일, 문제를 해결한 경험, 성과를 낸 경험, 교훈을 얻었던 일 등을 생각해본다. 단순히 활동 목록을 나열하는 것보다. 2~3가지의 활동에서 구체적인 경험을 언급하면서 STAR 기법을 통해 서술해나간다. 그 경험을 직무와 연결 지으면 더 좋다.
⑤ 지원 동기
질문의 요점 : 왜 (하필 많고 많은 회사들 중에서 우리 회사를, 우리 직무를) 지원했니?
대답의 요점 : 한국생산성본부 또는 지원한 직무 2개에서 찾을 수 있는 강점이나 매력을 말하면서 동기를 적는다.
본인이 진심으로 이 회사를 원하는 이유나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솔직하게 적는다. 그렇지 않고, 목록에 있는 기업들 중에 제일 괜찮았고 제일 좋아보여서 지원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한국생산성본부만의 특성, 특징, 강점, 매력 그리고 지원한 직무를 6개월 동안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경험, 매력, 기대하는 점 등을 적는다. 너무 입 발린 말 하면 티난다. 해당 회사에서, 해당 직무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그리고 배우고 싶은 것들을 적는다. 배우고 일을 잘해내겠다는 의지를 충분히 보여준다.
⑥ 입사 후 포부
질문의 요점 : 6개월 동안 힘들더라도 계속 잘 해낼 자신 있니?
대답의 요점 : 6개월 동안 힘들더라도 계속 잘 해낼 자신 있다고 말한다.
정규직이면 몰라도 6개월 인턴한테 입사 후 포부에서 대단한 성과를 바라진 않는다. 간혹, 말도 안 되게 큰 포부를 좋아하는 면접관도 있다고 한다. ‘젊은 사람이 이 정도 포부는 있어야지’ 하면서.. (케바케라 솔직하게 적는 게 제일 좋은 듯 ... )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큰 포부는 진심이 없어 보인다. 6개월 인턴인데, “입사 후에 노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정립하겠습니다.”와 같이 기존에 있는 것을 엎어버릴 정도 혹은 새로운 걸 창조해내는 정도의 포부는 어려울뿐더러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 반면에, “입사 후에 노사 문제의 원인과 다양한 유형들을 배워가면서 스스로 정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유형마다 문제 해결의 프로세스를 익히면서, 보다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점을 찾을 것입니다.” 이런 작지만 구체적인 목표도 좋다. 아니면, 5번의 지원 동기와 연결시켜서 내가 처음에 지원한 동기(예를 들어, 중소 기업의 마케팅을 컨설팅 하는 과정에 참여해보고 싶었다.)를 심화시켜서 중소기업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의 초석을 다지고 싶다. 등으로 연결시켜도 좋다. 10년 20년, 진로의 장기적인 목표가 있다면 연관지어 언급하는 것도 좋다. 뽑는 사람 입장에서 6개월 동안 지원자가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잘 배워나갈 수 의지가 충분히 있는지 느껴지도록 적는다.
결론.
자소서는 나 자랑만 하려고 쓰는 게 아니다. 뽑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서, 내가 담당자라면 어떤 내용이 더 매력적일까 고민하면서 내 강점을 어필하는게 좋다.
어떻게, 무엇을 써야 할 지 모를 자기소개서는 이렇게 질문의 의도를 분석하면 조금 더 쓰기 쉬워진다.
무작정 들이밀기 보다는 한 번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자.
이렇게 자기소개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확실히 잡았다면, 다음 게시글은 구조적인 측면에서 훨씬 빠르고, 임팩트있게 작성하는 노하우를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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