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시작되는 DSR 3단계, 스트레스 금리 상승 (1억 기준 약 2천만원 감소)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DSR 3단계 규제’는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DSR 3단계가 무엇인지, 대출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그리고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DSR 3단계란? – 대출 한도 계산에 스트레스 금리까지 반영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개인의 연간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말합니다.

즉, 내가 벌어들이는 소득에 비해 어느 정도 대출을 갚고 있는지를 보는 지표죠.

 

이번 3단계 규제에서는 기존 DSR 산정에 '스트레스 금리'를 추가로 적용해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대출자가 감당 가능한지를 검증합니다. 현재는 1.2%포인트의 스트레스 금리를 반영하고 있지만, 7월부터는 1.5%포인트로 확대됩니다.

• 예시: 연봉 1억, 대출금리 4%, 30년 만기 → 현재 한도: 약 6억 700만 원
• 7월 이후 스트레스 금리 반영 시 → 한도: 약 5억 8700만 원

즉, 같은 조건이라도 대출 한도가 약 2000만 원 줄어드는 셈입니다.

 

📉 왜 지금 DSR 3단계가 중요한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집값은 다시 빠르게 상승 중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서울은 최근 1년 반 동안 무려 17.1%나 올랐고, PIR(소득 대비 집값)도 10.1배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DSR 규제는 과열된 시장을 조절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특히 정부의 주택 정책대출은 그간 DSR 규제를 피하면서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정책대출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DSR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왜 지금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릴까?

많은 실수요자들이 DSR 3단계 시행 전 '막차 대출'을 받기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6월 들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하루 평균 2300억 원씩 증가했으며, 월말까지 약 6조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들도 이러한 수요를 조절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주담대 한도 축소에 들어갔습니다.

주담대 접수를 중단하거나 대출 만기를 축소하고, 우대금리를 낮추는 등 사실상 대출을 조이는 모습입니다.

 

💡 주택 구매를 계획 중이라면?

오는 7월부터 DSR 3단계가 시행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6월 내 대출 진행 여부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대출을 받기보다 실제 상환 가능성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정책대출에 대한 DSR 확대도 검토 중이지만, 실수요자의 자금 접근성 저하 우려로 신중한 입장입니다. 우선은 3단계 스트레스 DSR의 효과를 관찰한 뒤 결정할 계획입니다.

 

❓ FAQ: DSR 3단계 궁금증 해결!

• Q. DSR 3단계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A. 2025년 7월부터 적용됩니다.
• Q. 스트레스 금리는 무엇인가요?
  A. 기준 금리에 추가로 반영되는 가상 금리입니다. DSR 계산 시 대출자의 부담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Q. 정책대출도 DSR 적용 대상인가요?
  A. 현재는 아니지만, 향후 포함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 Q. 대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A. 6월 중에 대출 실행을 마치거나, 은행 상담을 통해 사전심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